장영욱박사님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현재 델타가 확산되는 와중에, 사회적으로 딜레마 상황에 놓여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 더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선 방역강화를 주문하시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우선 마지막에 제언해주신 부분이 먼저 눈길을 잡았습니다.
우선 마지막에 제언해주신 부분이 먼저 눈길을 잡았습니다.
"함께 대응해야만 고통의 총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연대의식을 다시 한번 발휘하여 이 겨울도 잘 극복해내기 바랍니다."
한국은 다른 선진국가들에 비해 지금까지 눈부시게 방역에 성공하면서도, 비교적 국경을 통한 이동을 유지한 나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그리고 이어 질병관리청의 메세지, 출구전략은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방역수칙을 지키고 국외출입을 통제하는 것을 감내하는 것이었다고 이해하고, 정말 어려운 언론환경에서도 우여곡절들 끝에 그 목표를 향해 대다수의 국민들이 협조해서 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부담/고통이 골고루 나눠졌는지는 무척 의문이 듭니다. 손실보상의 규모의 차이라든지, 자산 폭등현상, 그리고 룰을 어겼을 때의 조치 등에 대해서 앞으로의 방역조치들에 대해서 비슷한 수준의 협조가 일어날지 많이 걱정됩니다. 그냥 방역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는 이전과 같은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방역 강화조치가, 좀더 연대의 무게를 함께 나눠가는 조치들, 그리고 말씀대로 좀더 우리 시스템이 넉넉해지도록 업그레이드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한 가지 점은 강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문 초기에 말씀하신 이 부분에 대한 첨언입니다:
추가 접종의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걸리고
추가 접종의 효과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이 제일 먼저 임했고 이에 대한 결과도 출판이 됐습니다. https://www...
@최윤정 그 걱정 공감합니다(저 또한 그 맘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지인들에게 접종권유할때도요). 조금은 생각 나누는데 더 도움이 될까 싶어 상술한 글을 썼습니다. https://alook.so/posts/E7tVRw 코로나 자체 감염이 안 되고 넘어가면 참 좋겠는데 점점 감염자수가 늘어나서 감염확률이 높아지고 있는 사정을 고려해야할 것 같습니다.
전체의 통계를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겪을 수 있는 부작용이 최대 죽음이나 평생 다른 사람의 손에 의탁해서 생활해야 하는 질환이라는 것이 아직도 추가 접종을 망설이게 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백신 부작용 기사가 자주 나와서,
저희 어머니 추가접종 예약해 놓고,
취소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님의 글을 읽고 접종 받는것으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장영욱 넵, 해당사항은 간단히 추가를 해놨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해야하는 부분이 있고, 또 개인차원에서 결심해야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그 지점에서 하나밖에 꼽을 수 없다면 추가접종을 꼽을 수 있지 않나, 그 효과가 개인에겐 즉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부연하게 됐습니다.
추가 정보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추가 접종은 '개인'에게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하루라도 먼저 더 많은 분들이 맞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제가 "추가 접종의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걸린다"라고 말 할땐 전체적인 유행 규모를 줄이는 정도로 효과를 보이기엔 시간이 걸린다는 뜻이었습니다. 대규모 접종에 걸리는 시간, 그리고 효과를 체감하여 적극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접종에 나서는 데까지의 지연도 염두에 두었습니다. 이스라엘 예를 들어주셨는데, 부스터샷만으로 유행이 잡힌 게 아니라 방역 강화와 전체적인 이동량 감소가 수반되어 시너지를 냈던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지금의 위기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여러 조치의 종합적인 효과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국내외 불평등에 대한 wake-up call이 되기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시의적절한 부연 설명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영욱 넵, 해당사항은 간단히 추가를 해놨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해야하는 부분이 있고, 또 개인차원에서 결심해야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그 지점에서 하나밖에 꼽을 수 없다면 추가접종을 꼽을 수 있지 않나, 그 효과가 개인에겐 즉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부연하게 됐습니다.
추가 정보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추가 접종은 '개인'에게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하루라도 먼저 더 많은 분들이 맞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제가 "추가 접종의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걸린다"라고 말 할땐 전체적인 유행 규모를 줄이는 정도로 효과를 보이기엔 시간이 걸린다는 뜻이었습니다. 대규모 접종에 걸리는 시간, 그리고 효과를 체감하여 적극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접종에 나서는 데까지의 지연도 염두에 두었습니다. 이스라엘 예를 들어주셨는데, 부스터샷만으로 유행이 잡힌 게 아니라 방역 강화와 전체적인 이동량 감소가 수반되어 시너지를 냈던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지금의 위기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여러 조치의 종합적인 효과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국내외 불평등에 대한 wake-up call이 되기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시의적절한 부연 설명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백신 부작용 기사가 자주 나와서,
저희 어머니 추가접종 예약해 놓고,
취소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님의 글을 읽고 접종 받는것으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최윤정 그 걱정 공감합니다(저 또한 그 맘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지인들에게 접종권유할때도요). 조금은 생각 나누는데 더 도움이 될까 싶어 상술한 글을 썼습니다. https://alook.so/posts/E7tVRw 코로나 자체 감염이 안 되고 넘어가면 참 좋겠는데 점점 감염자수가 늘어나서 감염확률이 높아지고 있는 사정을 고려해야할 것 같습니다.
전체의 통계를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겪을 수 있는 부작용이 최대 죽음이나 평생 다른 사람의 손에 의탁해서 생활해야 하는 질환이라는 것이 아직도 추가 접종을 망설이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