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온 · 글쓰는 걸 좋아하는 모델입니다.
2022/06/05
아무도 나를 궁금해 하지 않는다.. 저도 그런 고민이 많은 거 같아요. 

사실 제 자신의 힘든 이야기를 하려 하면, 누구든 들어주려 하지 않더라구요.

내 좋은 이야기는 뭐, 자연스레 뒷전이 되고, 자기 이야기를 들어랏 얍! 이 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점점 살아가면 살아갈 수록 더 그런 경험이 많아지는 걸 보면, 앞으로 제가 30대가 되고, 40대가 되어도 똑같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거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라는 생각이 종종 드네요.

나와 같은 사람, 나를 공감해줄 사람은 막상 내가 필요한 순간 내 옆에서 사라졌거나, 찾지 못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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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감정을 숨기던 아이는, 감정을 표현하는 게 낯선 어른으로 성장했고,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점들을 말이 아닌, 글로 표현하기 위해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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