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아.
슬슬 각자 사느라 바빠서 서로 연락을 잘 안하게 되네요. 연락해서 근황을 물으면 주고 받는
핑퐁이 아닌 자신 위주의 이야기만 쏟아내거나
나도 쏟아 내려거나 하는 느낌이들어요.
인스타 릴스로 근황을 확인 하는게 더 많아요. 육아, 여행, 반려동물, 연애.. 등등
그걸 보고 오히려 용기내어 한번 더 연락 해보곤 할때도 생겨요. 우린 단순히 용건이 있어야 서로 연락 하던 사이가 아니라, 늘 붙어있었고 서로를 다 알았는데, 어른이 되면 다 그런거겠거니 하고 카톡대신 이 곳에 적어봐요.
아무도 나를 궁금하지 않아 하는것 같아.
조금은 쓸쓸한 오늘.
주말+현충일 다들 뭘하며 보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