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을 수 있는 자격이란 건 없다.

카타스트로 · 세상에 흔적을 남기고 싶은 사람
2022/07/26
근 거의 1달이 다 되어서 쓰는 근황글이다.

7월 초 이후에 약 20일 동안의 시간 동안 상당히 나름대로는 많은 일이 지나갔다.

우선, 최종 면접 합격 후 안타까운 입사 포기 이후에 딱 하루만 멘탈 다시 부여 잡는 시간을 가지고

1일 1이력서, 자소서를 내는데 주력했다.

각 회사의 분야나 원하는 직무에 맞춰서 살짝 씩 내용을 추가하거나 틀어주면서 작성했었고

이번 달에도 막연함, 불안함과 함께 하면서 총 4번의 면접을 진행했다.

현재 진행 중인 곳도 있고, 간단한 메일과 함께 서로 연이 닿지 않게 된 곳도 있었지만

어쨋든 인생은 또 흘러가고 있다.

구직 활동을 하면서 이상한 생각? 버릇이 생겼다.

그건 내가 그 날 내가 밥을 먹을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를 생각하는 것이다.

짜여진 하루 루틴을 충실하게 이행해서 오전을 넘기면

'그래 이거야, 오늘 오후는 밥 먹을 자격이 충분하다. 맛난 거 먹자'

하면서 혼자 동네를 한 바퀴 걸어 숨겨진 맛집을 찾아가서 먹거나

조금 미진한 날에는

'오늘은 벌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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