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3/01/31
'삼식이 탈출기' 시리즈를 응원합니다! 전에 라면은 잘 끓인다고 자랑했던게 생각나요. 햄과 소세지를 넣어 부대찌개스럽게 끓여보라고 조언도 해주셨죠. 서툰요리사인 저의 '요리'이야기를 이어봅니다.



서툰요리사의 변명

2003년 결혼하면서 산 책이다. 원저자인 '나물이'는 몇년전에 돌아가셨고, 현재는 같은 제목으로 다시 출판되고 있다. 숟가락 개량으로 할 수 있는 요리를 보여주는 책이다. 열심히 봐서 꼬질꼬질하다. ⓒ청자몽

요리를 잘 못한다. 잘하지도 못하지만, 문제는 요리하기도 싫다. 그런데 문제는 주부라 매일 밥을 해야한다는 사실이다. 결혼 20년차이지만, 요리는 20년 경력이 못 된다. 대충 먹거나, 사먹거나했기 때문이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결혼 전에는 요리를 하나도 하지 않았다.
밥도 안 했다. 설겆이만 조금 하고, 명절에 돕는 정도였다. 나중에 시집가면 죽을 때까지 할테니 아무것도 하지 마라는 친정어머니의 배려였다. 근데 진짜 하지 말라고 안한건 좀.. 많이 죄송하다. 돌아보니.




20년전 요리의 시작, 그리고 발전
요리의 기본은 '콩나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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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전직 개발자, 이현주입니다./ 한국에서 10년, 미국에서 7년반 프로그래머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집안 잔업과 육아를 담당하며, 마침표 같은 쉼표 기간을 살아갑니다./ 일상과 경험을 글로 나누며 조금씩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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