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세곡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2/10/09
과거 한글날이 한동안 공휴일에서 제외된 적이 있었죠.
 
쉬는 날이 하루가 줄어든 것을 떠나서 한글의 중요성 마저 점점 희석되는 것이 아닌지 좀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리고는 다행히 2014년부터 다시 공휴일로 지정이 되었지요.
 
한글은 이미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시피 충분히 자랑스러워하고 기념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념하기 위해서는 기억하게 해야 하는데 한글날이 없어지기라도 한다면 우리 기억속에서 한글의 중요성을 점점 더 상실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에게 고마움을 느껴야 하겠지만 계속 우리의 글로 남을 수 있도록 지켜낸 사람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역사 속 수 많은 외세의 침입 가운데 여러번 위기를 겪었고, 특히 일제시대 때는 민족성이 통째로 말살 당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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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오늘이 모두의 봄날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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