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들에게 많이 배운다.

Popos
Popos ·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어요.
2022/11/02
보스가 된 세컨차지 매니저가 
그 월요일날 일 하길 원하는 직원이 
나를 문자로 괴롭힌다는 말을 다른 
매니저들에게 듣고 오늘 걔랑 둘이서 
미팅을 한다는걸 알고 있었다.

나랑 같이 풀타임 아워로 일 하고 있는 
다른 직원애한테 문자를 받고 
그 미팅이 시작되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굳이 알려달라고 안 해도 
직원들이 나한테 다 말 해 줌 ㅋㅋ)
그리고 30분도 안돼서 미팅이 
끝났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 미팅 이후 보스에게 문자가 왔다.
걔와 미팅을 했는데 월요일을 바꾼것은 
자기의 결정이었다는 것을 알려주면서도
걔가 나한테 문자로 괴롭혔다는걸
본인이 알고 있다는 것은 언급하지는 
않았고 다른 요일날 일을 못 하면 
어플로 입력하라고 했다면서 이후에 
걔가 또 문자로 괴롭힌다면 캡춰를 
자기에게 보내라는 것이다.

나는 이미 매니저들에게 캡춰해서 
보냈지만 혹시나 이 보스가 얘기만 듣고 
전달 못받았을까봐 친절히 다시 
캡춰를 해서 보스에게 쭉 보냈고 
앞으로도 이런 일이 있다면 
새롭게 캡춰를 해서 보내겠노라고 
답을 하며 신경써줘서 고맙다고 했다 ㅋㅋ

그랬더니 나한테 괜찮냐고 그러더라고.
이게 생각해보면 별 거 아닐수 있는데 
보스는 큰 괴롭힘으로 
생각하는것 같더라고.
그래서 뭔가 조취를 취해야 할 것 
같아서 미팅까지 했나보다.
정말 고맙고 훌륭한 보스라고 생각했다.

정말 신기한게 
다른 직원들은 다 저 보스를 싫어함.
그런데 나는 그가 좋다.

항상 나를 신경써주고 일 하는걸 봐도 
오지 특유의 약간 답답한? 부분은 있지만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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