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그때가 지금은 지금이..

블랙냥
블랙냥 · 유일하게 유일한 나에게.
2022/01/24
사람 마음이란게 참 간사하다고 했던가..

그땐 그때가 가장 지옥같고 더 떨어질 곳도 없을 것 같았는데..

어느샌가 이젠 지금이.. 오늘이.

가장 지옥같다고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어 보이는 것이.

이런 마음을 간사하다고 해야 하는 게 맞는 건지.

누구도 나를 이해하지 못할 것 같은 마음에

스스로 나를 안스럽게 여기고 토닥이며 걸어온 길이.

어쩐지 오늘은 더 애달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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