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동안 글을 쓰는 것은 커녕 아무것도 하지못하였다. 
처음에는 그냥 감기겠지 했다가 증상이 심해지기 시작하자, 그냥 독감이겠지... 라고 생각했다. 절대로 내가 코로나19에 감염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병원에서 근무하시는 어머니가 확진이라는 전화를 받으셨고 우리 가족 모두 집으로 돌아와 자가검진키트를 해본 결과.... 양성이 나왔다. 
 나는 처음에 양성 결과를 보면서 그냥 멍했던 것같다. 그 후에는 '아...큰일났다. 내가 뭐부터 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굉장히 당황을 하기 시작하였고 분위기는 급격하게 바닥을 쳤다.
무슨 일이 있던지 당황하면 안된다고 배웠긴 했지만 그게 쉽지 않았다.
다음날 보건소에 가서 PCR검사를 했고 결과는 아니길 바랬던 내 바램과는 다르게 양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