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ete님!
"lucete님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요!"

마지막 글귀에 정답이 보이는 듯 해요.
초승달 처럼 "매일 같이 채워지고 매일같이 비워진다" 어쩌면 그 덕분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게 아닐까요? 

저 역시도 매일 채워야 한다는 강박이 있을 때는 항상 스스로가 부족하게 느껴졌고, 뒤쳐지는 것 같았고, 보여지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비해 스스로가 한참은 모자라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 허전함을 채우려 억지로 일을 만들어서 하고 무언가를 배우고, 근데 결국은 그 생각이 나 자신을 힘들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너는 정말이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더 이상 노력하거나 채우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너무 큰 위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