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게 행복하기

2022/03/16
금요일 저녁 치킨 시켜서 먹으며 넷플릭스 볼 때
침대, 베개 커버 세탁 후 은은하게 나는 섬유유연제 향을 맡으며 잠들 때
쾌청한 하늘 보면서 상쾌한 공기를 마실 때
산책하다가 들른 빵집에서 갓 나온 빵을 샀을 때
재미있는 소설 책 한 권을 쉬지 않고 몇 시간만에 다 읽었을 때
영화를 재밌게 본 후 연인/친구와 후기를 나누며, 맛있는 것을 먹을 때
바뀐 계절에 맞춰 쇼핑한 옷이 도착했는데 나에게 잘 어울릴 때
봄 기운이 가득한 옷들을 볼 때
바람에 날리는 벚꽃 비를 바라 볼 때
하늘과 같은 색을 가진 바다를 보며 멍 때릴 때...

내 삶에서 잔잔하지만 여운있는 나날들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는 것을 알아가는 중입니다.
여러분의 잔잔한 행복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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