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 출근길( 지식의 의미)

김태훈 · 과학을 사랑하는 사람
2023/05/12
출근을 위해 눈비비며 시계를 확인해보니 새벽4시였다. 어제 먹은 라면이랑 편의점 도시락이 화근이었는지 뱃속이 심상치 않았다. 내가 다니고 있는 직장은 밥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도시락을 싸고 다녀야 한다. 그래서 직접 음식을 요리해야 다음날 도시락을 싸는데 요즘 좀 귀찮기도 하고 퇴근하고 나서는 격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다음날 싸야할 도시락을 싸지 않고 편의점 음식으로 몇 일 때웠더니 아무래도 장에서 문제가 발생한 모양이다.  

처음에는 꾸륵꾸륵 소리와 약간의 일렁임 정도라 다시 잠을 청했는데 한시간 뒤의 나에게 해서는 안될 행동이었다. 정확히 한시간 뒤에 다시 잠에서 깬 뒤 결국 화장실로 직행했다. 

잠에서 깬 후 다시 잠을 자면 오히려 더 피곤하다고 하던데 몸소 체험하니 그 이론은 사실로 밝혀졌다. 화장실을 갔다온 후 다시 잠을 청하고 출근 준비하기 위해 7시에 깼더니 출근은 뒤로 미루고 다시 침대속으로 파묻히고 싶을만큼 너무나 피곤했다. 그렇지만 돈은 정말 무섭더라. 출근하지 않으면 발생할 후일 보다는 통장이 텅장이 돼버릴 생각을 하니 자동으로 샤워기를 틀게되었다. 


츨근길에 항상 뉴공을 듣는데 오늘은 윤정부의 1주년 기념?으로 뉴공에서 1주년을 돌아보는 특집을 진행한다. 특히 오늘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The 살롱 특집이므로 그나마 위안을 삼으며 시험소로 향하는 나의 마음을 달랬다. 

밑에는 인문학자 4분의 윤정부 1년을 3가지로 이야기 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전우용: 3무보다는 6무이다. (무식, 무능, 무책임 + 무법, 무도 , 무모)
-무법:아시아적 개념이다. (Out law) 범법과 구분이 안된다. 무법의 어위적 정의 : 유죄의 불벌
죄가 있어도 벌을 받지 않는다. 그것이 무법천지이다.  무법세력이 공인되고 사회적 국가권력을 장악해버렸다. 
-무도 : 인간의 도리가 사라져버렸다. 자신의 몸에서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은 아픈 부분이다.  가족에서 가장 신경써야 하는 사람은 아픈 사람이다.  우리사회의 아픈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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