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날~

Popos
Popos ·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어요.
2023/08/21
어제는 일요일, 
어제는 쉬는날이었다.

남친은 일때문에 나갔고 
나는 혼자 집에서 커피를 마셨다.
주중에 이것저것 하도 먹어서 
먹고 싶은게 생각이 안났다.
딱히 가고싶은곳도 하고싶은것도 
없었지만 날씨가 좋아서 조금 걷고 싶었다.

남친은 자기가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우리가 같이 있는 시간이 부족한데 
괜찮냐고 여러번 물어보았다.
나는 정말 괜찮다.
오히려 남친이 일을 한다는게 
멋있게 느껴진다.

전남친은 관계 초반에는 
운전면허증때문에 잠깐 일을 쉬고 
있다고 했다가 이후에는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저 게으른 루저였다.

그리고 그 전에 한국에서 만났던 
남친은 뮤지션이었어서 매일 
출근을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렇게 매일 출근을 하고 
주말에는 자기 사업을 키워가는 
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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