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Popos
Popos ·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어요.
2023/09/25
어제는 남친을 데리고 
몇년전 이곳이 유명해지기 전에 
매일 아침마다 갔었던 카페에 갔었다.
그 당시 근처에서 매일 오전 두시간 
아파트 청소 일을 했던 생각들이 났다.

웨이팅을 조금 하고 앉아서 메뉴를 
보는데 몇가지 빼고 거의 다 달라졌더라.
나는 몇년전부터 여기 올때마다 먹던걸 
주문하고 남친은 메뉴 제대로 안 보고 
김치들어간 치킨버거를 주문했다.

남친은 저번에 코리안바베큐 집에서 
김치먹어보고 맛 괜찮다고 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많은 김치가 들어간 
버거를 먹는게 조금 낯설었는지 
몇입 먹다가 김치를 빼고 먹더라.
김치가 들어서 손으로 먹으면 안되는데
이 남자는 손으로 먹어서 손에 김치물이 
줄줄 흐르는 모습이 웃겼다 ㅋㅋ
저 치킨버거가 인기가 많은지 
사람들이 엄청 많이 시켜먹더라.
평일 낮에 혼자서 한번 더 오고 싶어졌다.

우린 시티로 가서 쇼핑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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