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0
결혼하고 첫 보금자리는 남편 회사 근처의 아파트였다. 주말 부부 아니, 거의 월말 부부 생활을 했기에 남편 혼자 그곳에서, 나는 관사에서 지냈다. 그러다 첫 아이 출산 전, 출산휴가를 쓰며 신혼집에 들어갔다. 결혼 후 2년 만이었다.
아이를 낳고 키우며 바닥에는 매트가 깔리고, 육아용품들이 하나둘 늘었다. 다음 집으로 이사를 나가게 되며 그동안 한 번도 본 적 없는 집주인을 만나게 되었다.
"아이고, 아저씨 혼자 살 때는 짐이 하나도 없이 깨끗했는데 웬 짐이 이렇게 많아졌어요?"
들어올 땐 없었는데 나갈 땐 애가 생긴 걸 어쩌란 말인가? 신혼부부가 아이를 낳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인 것을 죄라도 지은 듯 말하는 집주인이 야속했다. 세입자를 받을 때, 아이가 있는 집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
아이를 낳고 키우며 바닥에는 매트가 깔리고, 육아용품들이 하나둘 늘었다. 다음 집으로 이사를 나가게 되며 그동안 한 번도 본 적 없는 집주인을 만나게 되었다.
"아이고, 아저씨 혼자 살 때는 짐이 하나도 없이 깨끗했는데 웬 짐이 이렇게 많아졌어요?"
들어올 땐 없었는데 나갈 땐 애가 생긴 걸 어쩌란 말인가? 신혼부부가 아이를 낳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인 것을 죄라도 지은 듯 말하는 집주인이 야속했다. 세입자를 받을 때, 아이가 있는 집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
@콩사탕나무 그거슨 너무나 화려한 비주얼에! 나같아도 비스므레하게 말하고 싶었을거 같아요. 감자 샐러드 넣은 오늘 아침빵! 너무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ㅜ0ㅜ.
가평 가야되나? 진짜루.. 배고프다 그랬어요.
아침에 창문 열어보고 헉.. 소리나게 추워서, 긴팔에 긴 치랭(치마래깅스) 입히고 바람막이 외투까지 입혀서 등원시켰어요.
지금은 ㅎㅎ 땡땡이 본능이 살아나서
선물 받은 상품권을 사용하려고 큰 사거리까지 뛰어왔죠. 내 돈 아닌 상품권으로 산 커피는 맛도 좋아요. 설렁설렁 하다가 또 3시쯤부터 우는 소리해가며 노가다할판 ㅋㅋ.
바람이 오우. 시원해서 좋구만요!
땀 많은 나는 좋네요. 일하기 딱 좋구먼.
자자. 고고. 집으로.
점심도 맛나게 드세용.
@청자몽 집 보러 오는 분들 중 선 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ㅎㅎ 정말 이상한 분도 봤어요.
부동산에서 갑자기 들이닥쳤는데 제가 반찬을 만들고 있었는데 '하나 집어 먹어봐도 돼요?'ㅋㅋㅋㅋ 그런 분도 있었다니까요 ;;;;;
암튼 이제 이사 다니는 거 없어서 좋아요. 포기하고 감수해야 하는 부분들도 많지만 그건 어딜 가나 마찬가지겠죠? ㅜㅜ 또 모르죠..다른 곳으로 이사가서 또 다른 인생을 살게 될지도?!! ㅎㅎ
바람이 제법 쌀쌀해요. 아이들은 오늘 긴 청바지에 얇은 바람막이 점퍼를 입고 갔어요. 이혀.. 가을 옷 꺼내야 하네요. ㅎㅎ
오늘 일만!! 좋네요!!
노가다 너무 열심히 하지말고 설렁설렁 하셔요!! ^_^
아훙 ㅠㅠ 콩나무님도 고생 많았네요.
아니! 왜 남의 갓난아기 들여다보는지? 내 살림 품평 듣는 것도 기분 나쁘고 ㅠ. 자기네도 아이 키우면서, 아이 없는 사람 찾는건 또 뭐람요.
이사하고 그런게 이렇게 힘든건데..
그동안은 우리가 운이 참 좋았다 했어요. 편안하게 집을 그냥 빼기만 하면 됐었어요. 이번에 놀란거죠.
사진에 아아아.. 멋진 집! 하다가 이번엔 픽사베이/ 놓치지 않았어요 ㅎㅎ. 그래도 정원이 있는 가평집도 왠지 좋을 것 같아요. 우여곡절이 많았으니, 더 좋은 곳으로 간걸꺼다 생각이 들구요.
앞으로 잘 살믄 되죠. 그쵸.
나눠줘서 고마워요 ^^. 콩나무님 일대기를 본듯한 느낌이에요. 집이 인생이네요. 그러고보면.
맨날 노가다 하느라고 지쳐서 (짐정리 조금씩 하는데 티도 안 나요 ㅠ) 밤엔 새콤이랑 같이 자버리고, 대신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요. 오늘은 재활용쓰레기 버리는 날이라;; 내다놓을게 많아서 또또 노가다 예정이지만.. 하다보면 조금씩 줄겠지요.
새콤이 가을 옷도 슬슬 줄이고, 늘리고 해야 하는데.. 바느질은 언제 다 하나 +.+ 모르겠지만, 그것도 하다보면 다 하겠죠 ㅜ.
걍 오늘 일만 열심히 해볼래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요.
@콩사탕나무 그거슨 너무나 화려한 비주얼에! 나같아도 비스므레하게 말하고 싶었을거 같아요. 감자 샐러드 넣은 오늘 아침빵! 너무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ㅜ0ㅜ.
가평 가야되나? 진짜루.. 배고프다 그랬어요.
아침에 창문 열어보고 헉.. 소리나게 추워서, 긴팔에 긴 치랭(치마래깅스) 입히고 바람막이 외투까지 입혀서 등원시켰어요.
지금은 ㅎㅎ 땡땡이 본능이 살아나서
선물 받은 상품권을 사용하려고 큰 사거리까지 뛰어왔죠. 내 돈 아닌 상품권으로 산 커피는 맛도 좋아요. 설렁설렁 하다가 또 3시쯤부터 우는 소리해가며 노가다할판 ㅋㅋ.
바람이 오우. 시원해서 좋구만요!
땀 많은 나는 좋네요. 일하기 딱 좋구먼.
자자. 고고. 집으로.
점심도 맛나게 드세용.
@청자몽 집 보러 오는 분들 중 선 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ㅎㅎ 정말 이상한 분도 봤어요.
부동산에서 갑자기 들이닥쳤는데 제가 반찬을 만들고 있었는데 '하나 집어 먹어봐도 돼요?'ㅋㅋㅋㅋ 그런 분도 있었다니까요 ;;;;;
암튼 이제 이사 다니는 거 없어서 좋아요. 포기하고 감수해야 하는 부분들도 많지만 그건 어딜 가나 마찬가지겠죠? ㅜㅜ 또 모르죠..다른 곳으로 이사가서 또 다른 인생을 살게 될지도?!! ㅎㅎ
바람이 제법 쌀쌀해요. 아이들은 오늘 긴 청바지에 얇은 바람막이 점퍼를 입고 갔어요. 이혀.. 가을 옷 꺼내야 하네요. ㅎㅎ
오늘 일만!! 좋네요!!
노가다 너무 열심히 하지말고 설렁설렁 하셔요!! ^_^
아훙 ㅠㅠ 콩나무님도 고생 많았네요.
아니! 왜 남의 갓난아기 들여다보는지? 내 살림 품평 듣는 것도 기분 나쁘고 ㅠ. 자기네도 아이 키우면서, 아이 없는 사람 찾는건 또 뭐람요.
이사하고 그런게 이렇게 힘든건데..
그동안은 우리가 운이 참 좋았다 했어요. 편안하게 집을 그냥 빼기만 하면 됐었어요. 이번에 놀란거죠.
사진에 아아아.. 멋진 집! 하다가 이번엔 픽사베이/ 놓치지 않았어요 ㅎㅎ. 그래도 정원이 있는 가평집도 왠지 좋을 것 같아요. 우여곡절이 많았으니, 더 좋은 곳으로 간걸꺼다 생각이 들구요.
앞으로 잘 살믄 되죠. 그쵸.
나눠줘서 고마워요 ^^. 콩나무님 일대기를 본듯한 느낌이에요. 집이 인생이네요. 그러고보면.
맨날 노가다 하느라고 지쳐서 (짐정리 조금씩 하는데 티도 안 나요 ㅠ) 밤엔 새콤이랑 같이 자버리고, 대신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요. 오늘은 재활용쓰레기 버리는 날이라;; 내다놓을게 많아서 또또 노가다 예정이지만.. 하다보면 조금씩 줄겠지요.
새콤이 가을 옷도 슬슬 줄이고, 늘리고 해야 하는데.. 바느질은 언제 다 하나 +.+ 모르겠지만, 그것도 하다보면 다 하겠죠 ㅜ.
걍 오늘 일만 열심히 해볼래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