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포스터를 보니 떠오르는 기억

최성욱 · 말하기보다 듣기가 중요해요!
2024/12/29

안중근 영화가 흥행을 하는 것 같다.
시대와 분위기도 잘 타서 술술 잘 팔리는 것 같다.
문득 길을 지나다 거리에 걸린 포스터를 보니 두 가지가 생각이 났다.

1. 안중근의 자녀들

안중근의 아들이 그 후 이토히로부미 아들과 화해하는 이야기에 관련된 짧은 책자를 읽은 기억이 난다.
https://cafe.daum.net/dhssam/dvsx/325

짧고 읽기 편하게 된 이토 히로부미 저격 사건 후의 그 가족들의 생활을 이야기 하고 있다.
새로 알게 되었던 안중근 정보로는 그의 부주의함으로 인해 부하들이 엄청 죽은 사건은 이 책을 보고 처음 알았다. 그니까 왜 살려 보내냐고! 라고 하고 싶지만 그런 대쪽 같은 것이 이 양반의 장점이다.
인명을 중시하지 말자 안중근 교훈 버전인가?
농담이고...인정을 베푸는 것이 어디로 튈지 늘 새옹지마한 것이니 나는 모르겠다.

안중근의 편을 들어주던 그에게 손을 뻗치던 그 많은 이들이 나몰라라 했던 이야기 뭐, 독립군이 가난에 쪼들리면서 자유시 참변 같은 곤경에 처하면서 유가족 돌볼 겨를이 없던 것은 이해하지만 그래도....라는 이야기를 남기게 되는 그런 이야기다. 부모가 의로운 일을 하지만 자식이 그걸로 덕은 보지 못하고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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