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희 · 끄적거리기를 좋아하는 아줌마입니다.
2021/11/10
부럽다~~ㅠ.ㅠ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인구 3.200여명의 작은 면 단위 지역 이예요.
인근 주만이 많은 읍.면.동에 국회의원 누구가, 시의원 누구가, 이런 저런 영향력 있는 분들이 사는 지역은 몇층 짜리 다목적 도서관이 쑥쑥 올라 가곤 합니다.
그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배가 아파 죽겠어요.
우리는 인구 수가 적고, 고령 층이 많은 지역이다 보니 아무리 말을 해도 씨가 안 먹혀요.
그래서 지난주에 아주 작은 일을 저질렀습니다.
면행정복지센터에 여유 공간은 없고, 아주 쪼매~~난 
책꽂이 라도 비치하고 싶다는 생각에 
면사무소 휴게실을 재정비한 후 빈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에 들어갈 만한 책 꽂이를 스폰받고, 지역 주민들과 면사무소 직원들이 한 권, 두 권 가져온 책을 모아 아주 작은 도서관을 만들었어요.
타 지역에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