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아름다운
지금이 아름다운 · 언제부터인지 혼자노는 사람
2022/03/10
논둑에서
아직 논은 겨울 곳곳에 부지런한 농부는 갈아서 붉은 흙이  봄하늘을 본다 논둑엔 성급한 봄꽃이 추위와 맞서 피우고 작은 쑥들이 봉긋 봄이다하지만 간밤 된서리를 녹인다고 애를 쓴다 저멀리 고속도로의 차소리는 방음벽을 넘어 마을로 달려들고 간혹  따따따 경운기소리에 눈 껌벅이는  어린소의 봄은 늘어져있다
현지인
현지인 · 아! 드뎌 찾았다! 🌴
2022/03/10
답글: 논둑에서
생활/사건사고+5
봄 맞이를 하고 계시는 군요...
한 낮이 되면 봄이 온 것 같고
한 밤이 되면 '아직 이른가' 싶고
이러다가 어느날, 
노오란 개나리가 활짝 피면서
'나 왔써어~' 하며
봄을 알리겠죠.
언능 왔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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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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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뎌 찾았다! 🌴
가도 가도 끝이 없던 사막를 걷다가 오아시스를 발견했는데...거기에 🐫가 아니고 🐄 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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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