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아토피

김재일
김재일 · 홑벌이 두아들 애비의푸념이랄까요
2022/03/05
요즘 아이들의 아토피는 흔하디 흔하죠.
하지만 그때문에 힘든 부모들의 심정은 결코 평범하고 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저는 큰아들이 아토피가 심해서 매주 파주에서 천안으로 1박2일 치료를 받고 옵니다.
치료비 10만원에 숙박비 8만원 식비까지 치고 톨비, 기름값까지 하면 24~5만원정도 쓰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가나도록 간지러워하는 아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지금당장 돈이 안모이는게 뭐가 문제고 마이너스가 된다고 해서 뭐가 문제겠습니까?
처음에는 아토피라고 해봐야 흔한 피부질환이고 크면서 호전되겠지라고 생각했었어요.
잠을 못자 넋이 나간듯한 아들의 표정에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그때 생각했습니다
무슨수를 쓰더라도 억만금을 써서라도 고쳐줘야겠다고말이죠.
이게 부모의마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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