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희 · 끄적거리기를 좋아하는 아줌마입니다.
2021/11/04
저는 아주 단순하게 연애를 하고 그 끝으로 결혼을 한 것 같네요~
매일 보고 싶었고, 각자 집으로 돌아갈 땐 헤어지기 싫었고,
그래서 결혼을 해던 것 같아요.
둘 이 성격과 취향이 맞냐구요?
절대 아닙니다.
완전 다른 성향 이었어요.
남편은 농촌 태생에 가부장적 성향으로 꽉 찬 사람 이었고,
저는 도시 출생에 하고 싶은 말 하며 자라온 사람 이거든요.
결혼은 결코 같은 성향이라 하는 건 아닐 거예요.
서연님이 헤어짐을 고민하고 계시는 건 성향이 달라서가 아닌것 같아요.
헤어질 이유를 찾다 보니 그런 생각을 하신 건 아닐까요?
저도 처음엔 이렇게 다른 성격과 문화 차이가 있다는 걸 몰랐고, 하루 하루 살면서 깨닳았거든요.
힘든 고비와 헤어지고 싶은 순간도 많았답니다.
2021년 11월 3일, 바로 어제가 결혼 34주년 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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