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는 위대함

지이
지이 · INTJ-F
2021/11/06
20살 고3을 갓 졸업한 내가 말했다.
"엄마, 우리집은 왜 아직까지도 가난해?"
엄마는 울컥하신지 화를 내셨다.
"난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나도 우리 엄마때보다는 더 잘살았다! 너도 나보다는 더 잘살면 되는거 아니니?!"
이해를 못했다. 방으로 쑥 들어가서 화를 삭혔다. 나도 국영수 학원을 과외를 맘놓고 받아보고싶었는데.. 나도 친구들을 집에 자랑스럽게 초대도 해보고싶은데...

나의 26살. 엄마가 만원하는 티한장을 못사는게 서럽다고 울던날. 너무 속상했다. 나는 아직 취준생인데...왜 나에게 이 힘듦을 안겨줄까. 우리집은 왜 항상 돈이없지. 아빤 뭐하는걸까.

나의 30살. 제대로된 직장에 취업한지 3년차이지만 제대로된 적금통장 없는 텅텅빈 통장뿐이다.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한달에 나가는 돈은 왜그리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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