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3
나만 보고 이기적으로 생각해 볼까요? 갈 곳 알아봐서 최대한 빨리 좀 더 좋은 곳으로 튄.. 다.
여러 직장 경험 중, 진짜 회사 문 열고 들어가서 문 닫고 나온 적도 있습니다. 채권자가 찾아와서 문 잠그고 숨어있어 본 적도 있고, 마지막의 마지막에 의자까지 팔고 나왔어요. 밀린 퇴직금도 소송 끝에 2년도 더 뒤에 일부 받기도 해봤고, 당시 저보다 더 우직했던(저는 망하고는 바로 떠났습니다. 망한 뒤에도 못 떠난...) 분들의 인생이 망가지는 것도 봤어요(20년이 지난 지금도 완전 회복 못한 분도 계십니다. 회사에 자기 신용을 넘겨준 분).
그 2000년경의 벤처 붐을 타고 남의 돈도 잔뜩 투자를 받아 시작한 회사는 겁 없이 돈을 썼습니다. 그리고 정말 단시간에 폭망했지요. 이미 약간의 기미(기미는 월급 ...
여러 직장 경험 중, 진짜 회사 문 열고 들어가서 문 닫고 나온 적도 있습니다. 채권자가 찾아와서 문 잠그고 숨어있어 본 적도 있고, 마지막의 마지막에 의자까지 팔고 나왔어요. 밀린 퇴직금도 소송 끝에 2년도 더 뒤에 일부 받기도 해봤고, 당시 저보다 더 우직했던(저는 망하고는 바로 떠났습니다. 망한 뒤에도 못 떠난...) 분들의 인생이 망가지는 것도 봤어요(20년이 지난 지금도 완전 회복 못한 분도 계십니다. 회사에 자기 신용을 넘겨준 분).
그 2000년경의 벤처 붐을 타고 남의 돈도 잔뜩 투자를 받아 시작한 회사는 겁 없이 돈을 썼습니다. 그리고 정말 단시간에 폭망했지요. 이미 약간의 기미(기미는 월급 ...
@최깨비님 늘 좋게 봐주시고 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은근 스펙타클한 직장 경험을 가지고 있지요. ㅎㅎ 직접 경험한 것 외에 보고 들은 것도 꽤 되구요. :)
블레이드님이라 그리고 얼룩소에 애정이 많으신 분이라, 이 글을 읽는 또 다른 얼룩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남기신 글 같습니다.. 겪어 보지 않으면 모를, 그렇다고 겪어보고 싶지는 않은 인생 경험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때만큼은 저도 느리게 행동하지 않고... 잽싸고 티안나게 준비해야겠다 싶네요.
블레이드님이라 그리고 얼룩소에 애정이 많으신 분이라, 이 글을 읽는 또 다른 얼룩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남기신 글 같습니다.. 겪어 보지 않으면 모를, 그렇다고 겪어보고 싶지는 않은 인생 경험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때만큼은 저도 느리게 행동하지 않고... 잽싸고 티안나게 준비해야겠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