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빨간머리 앤에서 나온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멋지네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나는 걸요' 이 글귀가 저는 너무 와닿네요..!

제가 지인들에게 많이 듣는 질문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예전부터 많이 고민해본 문제인 것 같아요. 저는 이제 그 질문을 받으면 '하고 후회한다'라고 말해요
저도 처음에는 해보고 후회했을 때 '왜 그랬을까 하지말걸..' 하는 생각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나서 보니 그 경험들이 저에게 아예 도움이 안되는 것이 아니였어요. 작더라도 그게 나중에 저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또 그 경험들이 쌓이다가 정말로 하고 싶은 꿈도 생겼어요. 내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마음고생 꽤나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또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던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