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유튜버들이 한번씩 듣는 말"이란 영상을 봤어요

한설이
한설이 · alookso 에디터
2021/11/12
안녕하세요, alookso 에디터 한설이(a.k.a 쏠리)입니다.

여러분들 유튜브 많이 보시나요?
초등학생들에게 취미가 뭐예요? 라고 물으면 예전엔 'tv시청'이었겠지만 지금은 '유튜브'라고 답한다더라고요.
인기 장래희망 상위권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항상 자리한다고 하고요.

저는 지금 '에디터'라는 직함을 달고 있지만,
이전 직장에서는 'PD'라는 직함을 달고 일을 했어요.
그러니까, 요즘 친구들이 원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일을 했었죠.
기획하고 취재하고 촬영하고 편집해서 유튜브에 올려 대중들과 소통했거든요.

저는 주로 '프란-pran' 이란 채널을 운영했어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따뜻한 시선"이라는 제 삶의 모토를 채널의 모토에 주입해서
젠더, 환경, 노동, 장애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 소수자, 우리 사회가 개선하고 바꿔나가야 할 것들에 대해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서 소통했죠.
특히 젠더 이슈에 집중 했었어요. 2015년 이후 온오프라인에서 페미니즘이 다시 불 붙었고 (이걸 '페미니즘 리부트'라 보통 불러요)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을 기점으로 여성혐오가 확산 됐는데, 제가 마침 딱 그때부터 일을 시작했거든요. 벌어진 간극을 조금이라도 좁혀보자,는 마음으로 콘텐츠를 만들었었는데, 전혀 안 좁혀지더라고요.

만들었던 영상 중에 <82년생 김지영을 읽은 남녀반응> 이란 콘텐츠가 있어요.
2017년을 휩쓸었던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읽은 남녀의 반응을 통해
시각 차이를 보여줌과 동시에 이해와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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