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02/26
고민이 깊으셨군요. 엄청난 양의 글을 매일 한 건도 아니고, 여러 건 올리실 때도 많아서 늘 그 에너지와 방대한 지식에 감탄하곤 했어요. 스테파노님만의 문체와 자리가 있는 것 같아 내심 부럽기도 했고요. 그 이면에 말하지 못한, 말하기 부끄러운 속내가 있으시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네요. 

글을 대하면서 늘 가장 좋은 글은, 솔직한 마음을 담은 글이라고 믿고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글은 정말 좋았습니다. 솔직하게 자신의 내면을 꺼내보이고 부끄러움을 고백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짚어보는 글만큼 진솔하고 따뜻한 글이 있을까요. 이렇게 찬찬히 돌아보는 글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 보며 돌이켜보니 저는 그 흔한 글짓기 대회 한 번 나가 상 받아본 적이 없네요. 학창시절엔 그런 대회에 나가는 건 저와 맞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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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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