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무문
2022/08/28
온돌은 꼭 따라야하는 전통일까
  이중 난방 장치가 필요해 오늘날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집안 풍경을 살펴보자.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식탁에서 밥을 먹으며 침대에 누워 잠을 잔다. 여전히 온돌이라는 바닥 난방을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바닥 생활을 하지 않는다. 바닥 생활은 관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나이가 들수록 무릎, 허리 등에 무리가 간다. 그렇다보니 소파, 식탁, 침대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다시 방바닥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수십 년 전만 해도 한국인들의 주 생활 공간은 방바닥이었다. 온돌 때문에 TV를 보든, 음식을 하든, 밥을 먹든, 다림질을 하든 무조건 바닥에서 했다. 문갑이라 불리우는 가구의 손잡이가 바닥과 가까운 것도 앉아서 하는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따뜻한 바닥 덕분에 한겨울에도 집안에서는 맨발로 다닐 수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바닥이 뜨끈해야 잠도 잘 오고 몸도 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서양식 입식 문화의 산물인 침대에서 자기 시작했다. 하...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8/28
바닥 난방
노동/인권/사회+2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닥난방 만큼  에너지 효율이 높은 난방시스템은 없다고 봅니다
바닥난방은 열기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기에 단 시간에 집안 전체를 덥힐 수가 있습니다
반면 라디에터나 온풍기는 아랫쪽 까지 골고루 덥히는데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더운 공기가 모두 위로 올라가서 점차적으로 아래로 내려오는 동안 식어버리기도 하고 일부분만 따뜻한 경우가 많지요
바닥난방은 바닥의 시멘트 등이 데워져 있는 상태라 쉬 식지 않아  아파트의 경우 겨울이라도 아침 저녁만  난방을 하면 낮이나 한밤중엔 거의 난방을 안해도 충분히 견딜 수 있습니다
다른 난방의 경우  잠시도 싈 틈없이 계속 난방을 가동해야하고 난방을 꺼는 순간 바로 추워지기에 에너지 낭비가 어마어마합니다 
그 뿐 아니라 전기온풍기든 라디에이터든 너무나 공기를 건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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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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