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 친구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11/14
집 앞 도로
어제 점심때,
그제 저녁에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서 은행잎이 떨어진 가로수를 길을 걸어 크래미 와 요플레를 사러 집 앞 마트에 갔어요.
요플레 코너에서 무엇으로 살까 고르고 있는데 왠 중년에 여자분이 옆으로 오셔서,

''혹시 너 똑순이 아니냐??~''
'' 안녕하세요~네 맞는데요~ 저를
아세요??''
'' 나 0녀여~너는 동창 한테도 말을 올리냐!!''
'' 0녀~ 그럼 국민학교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요??''
'' 그래 맞어 너도 00에서 사냐~
나도 여기로 이사 온지 몇년 됐다''
'' 만나서 반갑다~~''
'' 똑순아 나 바빠서, 다음에 또 보자 나~00시네마 에서 일하고 있어 놀러 와라''
'' 그래~알겠어 나는 00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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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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