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자리에 설 용기
어른이 되어갈수록 책임질 일이 늘어난다. 그리고 책임을 지는 사람이, 곧 불편한 자리에 서는 사람이라는 걸 알아간다. 하지만 막상 피하고 싶었던 불편한 자리에 서서 불편한 시간을 지내고 나면, 그만큼 성장했음을 느낀다.
‘내가 불편한 자리‘가 생기는 이유는 다른 누군가가 불편하기 때문이다. 불편이 쌓여 누군가에게 호소하고 싶은 사람,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당해 이해시켜줄 사람이 필요한 사람, 아프고 힘들어 그 짐을 같이 짊어질 사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