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종식되지 않고 점점 길어지면서 직장생활이 불규칙하게 바뀌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로인해 이른바 ‘N잡러’가 급증하고 있다. 

 나는 코로나 이전부터 투잡을 병행했고 코로나 이후에도 쓰리잡에 부업까지 해본 경험이 있다. 주변에서는 여러 곳에서 일하는 나를 신기해하기도 했고, 힘들지않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는 경우도 숱했다.

 그럼에도 평소에 새로운 일을 도전하는 것과 병행하는걸 좋아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걸 즐기기에 큰 망설임 없이 결정할 수 있었다. 

 N잡을 한다는 것은 여러 일을 해내고 있다는 뿌듯함과 성취감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쉴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왜 N잡을 하냐고 묻는다면,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조금 더 꽉 채워서 알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