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지 않는 웅덩이(생각그릇 넓히기2)
2022/03/28
지구온난화로 인해, 야생동물의 천국이라 불리는 케냐가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코끼리, 버팔로, 영양, 얼룩말 등 서차보 국립공원의 동물들은 물을 마시지 못해 죽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부터인가 국립공원의 커다란 웅덩이에 물이 가득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수십만 마리의 동물들이 와서 목을 축이고 나면 바닥난 웅덩이가 다시 물로 채워졌습니다. 바로 '워터맨' 덕분이었습니다. '워터맨'은 농부인 패트릭 킬론조 음왈루아(Patrick kilonzo Mwalua)씨의 별명입니다. 그는 목마름으로 고통받는 야생동물들을 위해 거의 매일 1만 리터가 넘는 물을 낡은 트럭에 싣고 두 시간을 달려갑니다. 험한 길을 따라 국립공원에 도착하면 동물들은 트럭 소리를 듣고 웅덩이로 모려들지요. 그러고는...
슬로바키아에서 15년째 일하며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10년, 현지에서 15년 합 25년 학생들을 지도하며 학원 강사로 살아왔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어 저의 현지 생활의 경험과
글쓰기 활동을 통해 저의 인생을 즐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