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가 외가라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한강작가님 소설 문구를 인용한 유투버 글을 보고 왔는데 이렇게 또 인용하시는 분을 보니 반갑기 그지 없네요.
왜 관에 태극기를 걸까?
마치 국가가 죽여놓고는 국가가 죽이지 않은 것처럼....
이라는 내용의 문구 였는데....
맞는 말인데 그런 발상을 한번도 못했어요. 아, 이게 바로 인문학의 힘이구나.
관점을 바꾸는 힘. 다른 관점을 체험하게 하는 힘.
소설을 다 읽은 것도 아니고 한 문장을 보았을 뿐인데.
시간 내서 읽어 봐야겠어요. 사는 것이 다망해서 책을 잘 읽지 않게 되지 뭡니까?
그나마 스마트폰이라는 문명의 이기 덕택에 그나마 깨작깨작이라도 글을 볼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고집나그네님 안녕하세요^^
왜 태극기로 시선을 감싸느냐고, 애국가는 왜 부르는 거냐고 동호는 물었다. (중략) 태극기로, 고작 그걸로 감싸보려던 거야. 우린 도륙된 고깃덩어리들이 아니어야 하니까, 필사적으로 묵념을 하고 애국가를 부른 거야.
아마 이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ㅠ
책이든 영화든 우리에게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숨기기에 급급했던 그날의 참혹함과 진실을 알려주어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도 늘 생각하고 고민해야 다음 세대에게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답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고집나그네님 안녕하세요^^
왜 태극기로 시선을 감싸느냐고, 애국가는 왜 부르는 거냐고 동호는 물었다. (중략) 태극기로, 고작 그걸로 감싸보려던 거야. 우린 도륙된 고깃덩어리들이 아니어야 하니까, 필사적으로 묵념을 하고 애국가를 부른 거야.
아마 이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ㅠ
책이든 영화든 우리에게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숨기기에 급급했던 그날의 참혹함과 진실을 알려주어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도 늘 생각하고 고민해야 다음 세대에게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답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시간 내서 읽어 봐야겠어요. 사는 것이 다망해서 책을 잘 읽지 않게 되지 뭡니까?
그나마 스마트폰이라는 문명의 이기 덕택에 그나마 깨작깨작이라도 글을 볼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