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내려도 무지개
2022/05/12
#자작시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저의 등단작입니다)
비는 내려도 무지개
정예은
물방울 이 창문 틈 사이로
열리지 않은 곳을 향해 빚질 하니
튀어 달려오는 비를 바라본다
뭣이 급한지 내리는 빗소리 발차기
투명하게 가라앉았던 앙금
흔들어 출렁이며 마음 적신다
새도 서글픈지 슬프게 울어
잠자던 슬픔이 아려오기 시작해
울음 속에서 일으켜 세워야 하지
어둠 속에서 이제 밝은 빛으로
적셔진 마음 이끌어 내어 본다
웃음 속에 있고 웃음을 내 것으로 해야지.
힐링 에세이 작가 정예은--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저의 등단작입니다)
비는 내려도 무지개
정예은
물방울 이 창문 틈 사이로
열리지 않은 곳을 향해 빚질 하니
튀어 달려오는 비를 바라본다
뭣이 급한지 내리는 빗소리 발차기
투명하게 가라앉았던 앙금
흔들어 출렁이며 마음 적신다
새도 서글픈지 슬프게 울어
잠자던 슬픔이 아려오기 시작해
울음 속에서 일으켜 세워야 하지
어둠 속에서 이제 밝은 빛으로
적셔진 마음 이끌어 내어 본다
웃음 속에 있고 웃음을 내 것으로 해야지.
힐링 에세이 작가 정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