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안수기도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04/25
날마다 지옥 같아도 시간은 흘려 1992년이 되었습니다.
시댁은 제가결혼 할때 남편빼고 가족이 교회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가씨때 교회에 다녀서 별무리 없이 일요일 이면 이쁜딸 둘 데리고 남편이랑 교회에 갔습니다.
남편도 결혼하고 나서 저랑같이 교회에
나가기 시작 했습니다.
나주에 사는 믿음이 좋은 작은아가씨가 남편 아프다는 말을 듣고 능력 있다는 안수집사님을 모시고 왔습니다.

우리가 다닌 교회 목사님 장로님 권사님
다 오셔서 남편을 부여잡고 귀신을 쫒는다며 소리내여 기도를 합니다.
나는 이 기도가 끝나면 남편이 어떻게 할지 너무 무서워 방에 들어가지 못하고 문밖에 있다가 그기도가 끝나기도 전에 어머니 집으로 도망을 갔습니다.  
그런데 기도가 끝나자 한번만 더 오면 다 죽여 버린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몇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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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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