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04/18
어제는 그냥 읽고 넘어갔는데, 내내 '폭망'이라는 단어가 걸려 결국 글을 몇 자 적습니다.

폭망. 말 그대로 폭삭 망했다는 뜻이죠. 최근 얼룩소가 이전에 비해 게시글이 많이 줄면서, 그런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정 중이라고 보면 어떨까요?

얼룩소는 시범서비스 출범 이후로도 쭉 사용자가 들어오고 나가고를 반복해왔습니다. 개인 사정도 있고, 보상 문제도 있고, 얼룩소의 방향이 자신과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겠죠.

여기 그래프가 하나 있습니다. 몬스 얼룩커님이 뽑아주신 그래프인데요.(정말 감사합니다.)
얼룩소 출범 이후 6개월간 게시글수 변화

몬스님은 성장하는 네트워크 모델링을 연구하는 분입니다. 그래서 한번씩 이런 정말 귀한 자료를 뽑아주십니다.

위 그래프가 나타내는 건 얼룩소 시범 서비스가 출범한 9월 30일부터 최근까지의 일일 게시글수인데요. 전체 게시글수가 아니라, 단 하나라도 답글이 달린 글을 기준으로 한 데이터라고 합니다.(이렇게만 뽑을 수 있다고 하시네요.) 그러니까 위 그래프는 얼룩소에 올라오는 글의 대략 85% 정도를 나타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범 서비스 기간은 게시글수가 대동소이하죠.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1월 중순 이후에도 게시글수는 시범서비스 기간과 상당히 비슷한 수준을 이어갑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게시글수가 폭발하기 시작합니다. 2월 중후반에 한번 확 늘었다가, 3월 초중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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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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