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반성문

Freedomwife
Freedomwife · 자유부인이 되고 싶은 이루다온남매맘
2022/07/13
드디어 첫째에게도 감기가 옮았다.
나름 열심히 에어컨 무풍으로 해줬는데
어디서 찬바람이 들어갔나보다.
둘째가 한달정도 걸렸다 나았다 걸렸다 나았다 했는데
결국 둘째 이뻐하는 첫째가 옮아버렸구나ㅠㅠ
맨날 물고 빨고해가지고 옮는거에 걱정되었었는데ㅠ

유모차를 끌고 첫째 어린이집차가 오길 대기하다
첫째가 차에서 내린다.
오늘 뭐했는데 누구랑 놀았는지 병원가는길에서 계속 재잘거린다. 그러다가
'맞다. 엄마 오늘 콧물계속 나왔어. 사실 엄마가 마스크 절대 벗지 말라그래서
밥먹을 때 마스크 벗어야해서 안먹으려 했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밥먹었어 미안'
헉,, 내말을 듣는다고 밥을 안먹으려했다니ㅠㅠ
아픈것도 서러운데 내가 뭔가 잘못 말했었나보다,ㅠㅠ
'아냐 밥은 무조건 먹어야되지~ 엄마가 친구들이랑 놀 때 그런거지 밥은 꼭 먹어야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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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자유를 얻어 자유부인이 되고 싶은 이루다온남매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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