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난 글

최경희
최경희 · 날고 싶은 얼룩베짱이
2023/05/19
만남,우연이든 필연이든 그 대상이 사람이 되었던 사물이 되었든 내가 이 지구별에서 살아가는 동안은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인가 봅니다.
우연히 알게 되서 접하게 된 책 한권을 매일 만나고 있습니다.
찰진 표현이 부럽기도하고 감탄을 부르는 문장들을 보며 새로운 깨달음을 얻고 있습니다.
"...뒤꿈치나 손가락의 마르고 굳어진 살들은 내가 열심히 걷고 쓴 기록이다. 경제인구로 가능하기 위해 세상과 싸우다 단호해진 살이다.
폭신하게 잡히는 허리둘레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오래도록 저장해둔 기억이다. 성실하고 야무진 식도락 일기장이다. 기특하기도 하여라. 수십년 동안 간수해온 이 몸. 공들여 관리하지 않았어도 어찌어찌 돌아가 준 이 정든 몸.."
맛있는 음식에 대한 몸의 기억이라는 말을 십분 수긍하면서 나잇살까지 얹혀져 영...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사부작 DNA로 슈가크래프트,캔들크래프트,북아트,프리저브드플라워 관련 자격증을 따고 케익토퍼 온라인 과정 완료 후에도 공예 관련 관심 분야를 독학중입니다~ᐕ
991
팔로워 170
팔로잉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