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

Gesundheit
Gesundheit · 다리 아닌 가슴이 떨릴 때 여행하자
2024/11/08
배신자. 

총 학급이 스무반이였던 여고 시절, 이 이름을 가진 아이가 있었다. 엄빠가 너무 무심하게 딸 이름을 지으셨다. 내 예상이지만. 그 친구는 개명을 했으리라~ 

우리가 살면서 배신자라는 말을 잘 쓰지 않는다. 살짝 유치하기도 하고, 약간 저녁 8시 공영방송 할머니들이 보는 드라마 막장드라마 마지막 씬에서는 등장하는 올드한 느낌이다.  

그 유치한 배신을 최근에 당했다. 한 10년 이상 지속된 인간관계, 그 사람의 치부까지 다 덮어주면서 유지했던 인간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 

인간은 이기적인지라, 내 입장에서는 생각하면~  

1. 역시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것이 아니다. 
2. 갑자기 졸부가 되면(물론 갑자기 졸부가 된 것은 아니고, 쓸모없는 작은 완장하게 차게 되었다), 갑질을 한다. 
3. 역시 어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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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5 얼룩소를 처음으로 영접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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