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센트

Popos
Popos ·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어요.
2023/08/27
어제는 아침부터 바빴다.
금요일날 오프닝을 하는 바람에
택배를 못 받아서 아침부터 택배를 
찾으러 우체국에 가야 했거든.
아침부터 우체국가는거 정말 
질색인데 하필 커피 택배여서 
월요일까지 기다릴수가 없었다.

다른 동네도 그렇겠지만 
우리 동네는 토요일 오전 9시 30분에
우체국이 문을 여는데 문 열기 전부터 
기다리는 줄이 길다.

오가닉 마켓 구경도 할 겸 9시쯤 
갔는데 줄이 없길래 30분동안 
기다리면서 먹기 위해 마켓에서 
도넛이랑 주스를 사와서 먹으면서 
우체국 문 앞에서 기다렸다.

그런데 왠일...
9시 30분이 돼도 문을 안 여는것임.
빨리 집에 가서 씻고 출근해야 하는데;
그냥 카페에서 커피 사갖고 집에 갈까 
더 기다려볼까 하다가 더 기다렸는데
9시 45분에 직원이 나타나서 
문을 열어줬다;

택배 두개를 받아서 집으로 돌아와서 
씻기 전에 누워있는데 바텐더 한명이 
출근을 안 했다며 최대한 빨리 
나와줄수 있냐고 연락이 온 것임.
아침부터 서두르는것을 정말 싫어하지만
알겠다고 하고 씻고 화장을 하고 
커피도 한잔 내려서 가져갔는데
오전 11시였다. 빠름 ㅋㅋ

바에서 일하면서도 게이밍룸에도 
손님이 있길래 열심히 일했다.
이렇게 한시간 일찍 출근하게 되어 
퇴근도 한시간 일찍 하게 됐다.
한시간 더 일하고 그만큼 돈 더 받아도 
되는데 일찍 마치고 싶어서 
매니저에게 허락받았다.
어차피 이 날은 토요일이라 
5시부터 낮에 일하는 애가 와서 
같이 일을 하게 되거든.

5시가 되어서 걔랑 같이 일을 하게 
됐는데 걔가 아주 어이없게 굴어서 
나는 완전히 기분이 상하게 되었다.

나는 몇주전부터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호주 시드니 일상과 남자이야기를 주로 합니다.
343
팔로워 21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