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 돌아가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
2024/03/14
'회귀' -과거로 돌아가는 것.
요즘 드라마나 영화, 혹은 소설을 보다 보면 심심찮게 나오는 주제다.
웹소설에서 그런 작품을 흔히 '회귀물'이라고 부르는데, 회귀물의 큰 줄기는 대부분 비슷하다. 주인공이 후회하는 과거로 돌아가서 그 잘못을 고치고, 미래의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는 내용이다.
나 또한 소설을 쓰기에 그런 주제로 글을 써보기도 했다. 주인공이 과거에 큰 실수를 했고 그로 인해 현재가 망가졌다든가, 과거의 냉혹한 선택으로 현재는 잘 먹고 잘 살지만 뒤늦게 후회하게 되는 배경으로 말이다.
독자 분들의 대리만족과 니즈를 만족시켜야하는 웹소설 작가의 입장에서 '회귀'라는 아이템은 빼 놓을 수 없는 좋은 소재다. 일단 쓰기 쉬우니까. 주인공이 자신의 잘못을 알고 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명확히 알고 있으니 글을 전개하기 쉽다.
-라는 게 대부분 작가 분들의 의견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내 손에는 맞지 않았다. 다른 작가 분들은 쉽게 다루는 소재인데 내가 쓰려고만 하면 잘 쓰이지 않았다.
왜 그럴까, 나름대로 시놉시스도 철저하게 쓰고 자료 조사 등도 열심히 했는데 묘하게 '회귀물'만 쓰려하면 손이 멈춘다.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유가 있더라. 나는 애초에 '사람이 과거에 돌아간다고 해도 더 나은 삶을 살 수 없다.'라고 마음 속 깊이 ...
요즘 드라마나 영화, 혹은 소설을 보다 보면 심심찮게 나오는 주제다.
웹소설에서 그런 작품을 흔히 '회귀물'이라고 부르는데, 회귀물의 큰 줄기는 대부분 비슷하다. 주인공이 후회하는 과거로 돌아가서 그 잘못을 고치고, 미래의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는 내용이다.
나 또한 소설을 쓰기에 그런 주제로 글을 써보기도 했다. 주인공이 과거에 큰 실수를 했고 그로 인해 현재가 망가졌다든가, 과거의 냉혹한 선택으로 현재는 잘 먹고 잘 살지만 뒤늦게 후회하게 되는 배경으로 말이다.
독자 분들의 대리만족과 니즈를 만족시켜야하는 웹소설 작가의 입장에서 '회귀'라는 아이템은 빼 놓을 수 없는 좋은 소재다. 일단 쓰기 쉬우니까. 주인공이 자신의 잘못을 알고 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명확히 알고 있으니 글을 전개하기 쉽다.
-라는 게 대부분 작가 분들의 의견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내 손에는 맞지 않았다. 다른 작가 분들은 쉽게 다루는 소재인데 내가 쓰려고만 하면 잘 쓰이지 않았다.
왜 그럴까, 나름대로 시놉시스도 철저하게 쓰고 자료 조사 등도 열심히 했는데 묘하게 '회귀물'만 쓰려하면 손이 멈춘다.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유가 있더라. 나는 애초에 '사람이 과거에 돌아간다고 해도 더 나은 삶을 살 수 없다.'라고 마음 속 깊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