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바깥의 존재 ㅣ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악담
악담 · 악담은 덕담이다.
2023/09/07
눈에 보이지 않는 젠더 차별 그리고 불이익
​국가의 자원과 법률 지원 그리고 제도적 혜택은 대부분 주류 집단에 집중적으로 투자되도록 설계된다. 반면에 비주류에 속하는 사회적 소수자들은 상대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한다. 예를 들어, 모든 백신과 신약은 남성 신체의 표준값(여성은 신약 임상 대상에서 제외)에 맞춰져 있어서 여성은 남성에 비해 약물 부작용에 의한 사고가 많다. 코로나 백신의 경우에도 백신 부작용의 80%(79.1%)가 여성이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젠더 차별은 다양한 영역에서 힘을 발휘한다. 관공서의 행정에서도 그것을 엿볼 수 있다. 눈이 많이 내리면 제설 작업을 하게 되는데 우선 순위는 큰 도로가 1순위'다.

제설 작업 우선 순위를 바꿨을 뿐인데....
큰 도로의 눈을 치우고 나면 그 다음은 큰 인도, 언덕길, 골목 순으로 제설 작업을 한다. 남성들은 대부분 차를 몰기 때문에 도로 위에 있는 시간이 많다. 그래서 관공서의 제설 작업에서 도로가 1순위로 선정되면 행정상의 이득을 보기 마련이다. 반면에, 여성들은 인도에 있는 시간이 많다. 시장 장바구니를 손에 들고 눈 쌓인 인도를 걷다 보면 낙상 사고는 일상다반사이다. 만약에 제설 작업을 해야 하는 순서를 바꾸면 어떻게 될까 ? 스웨덴에서는 눈이 많이 내리면 도로보다는 먼저 인도의 눈을 치우기로 결정했는데, 이 결정으로 인하여 낙상 사고의 50%가 감소되었다는 결과에 도달했다.

단지 그대가 젊은 남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법 적용도 남성에게 유리하다.  케이트...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대한민국 1호 하드보일드 센티멘털리티 악담 전문가.
778
팔로워 297
팔로잉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