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살기19
2024/08/30
자동차를 만드는 나라
외국에 가서 살아보면 다 애국자가 된다더라'는 말이 실감이 나는 일은 살아보면 저절로 알게 된다. 비록 지금처럼 한국인의 위상이 높아지기 전일지라도 분명 느낄 수가 있었다. 나도 모르게 주변에 사는 일본인과 경쟁이라도 하듯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일본인이 직접 요리하고 서빙하는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괜히 더 당당해지고 싶던 소소한 일들, 관광지에선 현지인들이 일본인에게는 돈을 더 받아도 그냥 눈감아 주는 센스까지도...
내가 어릴 땐 일본 하면 우리가 따라갈 수 없을 선진국인것으로 세뇌를 당하며 자랐다. 아마도 그땐 몇십년을 그들이 우릴 앞서갔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필리핀에 와서도 아니 동남아 어딜 가더라도 기본적으로 국민차가 일본 차라는 것을 여행해 본 사람들은 알았을 것이다. 처음에 필리핀에 정착하면서 처음 중고차 시장에 갔을 때 95%가 일본 차인 것에 너무나 자존심이 상했었다. 그들이 먼저 선점했고 7개의 자동차 조립 공장이 내가 살던 동네의 테크노파크에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 마음을 애써 '그렇게 그냥 외제 차 타보는거'라고 가라앉힐수 밖에 없는 현실이었다.
자동차를 만드는 나라가 아니니 중고차 시세가 너무나 비쌌다. 기본적으로 자동차 수명을 15~20년 이상 봐도 무방할 정도이고 10년 된 차를 사고 2~3년 타다가 다시 되팔아도 그리 손해를 보지 않는 장점도 있다. 그들이 유일하게 만드는 건 오래된 엔진을 개조하고 조립하여 만든 근거리용 "지프니"가 유일하다. 우리와 달리 그만큼 차를 귀하게 여기고 이리저리 수리해서 잘 탄다. 의외로 그곳에서 한국 차를 사면 부품이 더 비싸니 그냥 ...
세상엔 나에게만 일어나는 일도 나에게만 일어나지 않을 일도 없다고 봅니다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마인드 힐링 강의와 명상심리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인 구조 속의 편견을 깨려고 노력하지만 소수의 힘으로는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함께 하고 싶어졌습니다.
@천세곡 그러셨구나~
고속도로라 많이 당황했겠어요
갓길이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
저는 우리나라이서긴 하지만, 고속도로에서 기름이 떨어져서 차가 멈췄던 끔찍한 기억이 있어요. 불과 200미터 휴게소를 앞에두고 섰지 뭐에요. ㅠㅠ 다행히 갓길에 댈수 있어서 안전하게 보험차 올때까지 머물 수 있었네요. 그 뒤로는 기름양 체크를 더 예민하게 하는 편입니다.
@천세곡 그러셨구나~
고속도로라 많이 당황했겠어요
갓길이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
저는 우리나라이서긴 하지만, 고속도로에서 기름이 떨어져서 차가 멈췄던 끔찍한 기억이 있어요. 불과 200미터 휴게소를 앞에두고 섰지 뭐에요. ㅠㅠ 다행히 갓길에 댈수 있어서 안전하게 보험차 올때까지 머물 수 있었네요. 그 뒤로는 기름양 체크를 더 예민하게 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