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어린이도서관만들기 기록 - 3. 도서관을 왜 지역공동체라고 하나요?
2024/03/23
2007년 5월16일(수)
모둠별로 둘러앉아 조미료같은 ‘수다'를 섞어 생활나눔이 정리될 즈음이었다. 토론시간에 앞에 노래로 마음을 정리해본다. 제목은 ‘딱지 따먹기'. 이 노래는 어린이 시다.
‘딱지 따먹기 할 때/ 딴 아이가 내 것을 치려고 할 때/ 가슴이 조마 조마 한다/ 딱지가 홀딱 넘어갈 때/ 나는 내가 넘어가는 것 같다 나는 내가 넘어가는 것 같다/
노래를 부르는 동안 딱지치기 하던 어릴 적 친구들이 떠오른다. 흙마당에서 내 딱지를 바닥에 놓고 친구가 자기 딱지로 힘껏 내 딱지를 치면서 넘어가는 장면. 이웃끼리 낮은 울타리로 모여 살던 골목길이 정겹게 다가온다.
‘어린이도서관'이란 큰 틀에서 10가지 주제별로 모둠활동이 있었다. 어린이도서관에서 흔하게 부딪치는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여서 풀어나갈지 주제에 따라 다양한 의견들을 메모지(포스트잇)에 써서 붙인다. 그 다음, 한 모둠이 한 가지 혹은 두 가지 주제를 갖고 집중 토론을 벌이며 나름의 결론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물론 그 결론에 또 다른 문제를 제기하고 다시 고민해볼 수 있다.
‘어린이도서관'을 떠올릴 때 궁금했던 점, 서로 얘기하고 싶었던 점은 무엇일까.
- 아이들이 도서...
- 아이들이 도서...
@에스더 김
보람되고 재밌었어요. 오래전의 일이 되었네요~ :)
도서관에서 하루일과 보람있고 재밌겠어요.
@재재나무
지금은 거의 지역공동체로 자리 잡은 분위기가 느껴져요. 도서관이 점점 진화되고 있으니까요. :)
도서관은 지역 공동체다!!
도서관에서 하루일과 보람있고 재밌겠어요.
@재재나무
지금은 거의 지역공동체로 자리 잡은 분위기가 느껴져요. 도서관이 점점 진화되고 있으니까요. :)
도서관은 지역 공동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