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녕, 저는 또 끙끙 앓느라 며칠 만에 돌아온 던던 씨에요. 이젠 별로 새롭지도 않지만, 또 아픈 부위가 늘었어요. 처음에는 당뇨라도 있는가 싶어서 걱정했는데 그건 아니었고(나름 다행?) 하지만 상태가 몹시 좋지 않아 또 병원에 가야 해요. 기존에 진료 받던 과 말고 다른 과, 정형외과로 가요. 서너 달 전부터 신체 말단, 양측 손 발이 아파오더니 왼팔 상지가 거의 월에 한 번 씩 정말 미친 듯이 아파오고 있거든요. 

살다 살다 통증 때문에 죽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뇌졸중 때는 적어도 머리는 돌아갔는데 상지 통증이 올 때면 머리가 블루스크린이 뜬 컴퓨터 마냥 먹통이 되고 사지를 뒤틀며 끅끅 거리게 되더라구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게 심상치 않아서 병원에 가려는데 정형외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