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먹

de.vivre
de.vivre · 일상
2023/07/09
6년 근무 중 비슷한 취향, 처지를 터 놓으며 가깝게 지냈던 언니가 다른 회사에 취직이 되었다. 
기분이 이상하다. 
기분이 이상했다. 
기분을 알 수 없다. 
잘 된 일이라 축하는 가득 해주었지만, 마음이 이상했다. 아쉬움, 서운함… 질투는 아닌 어떠한 감정 때문에 무중력 느낌처럼 내 감정이 정체된 어떠한 느낌. 
나는 용기가 없다. 아직 여길 떠나 더 잘 될 자신이. 여기에 발 담그고 부수익을 올리는 게 최선이라는 생각 뿐. 정년이 보장되고 칼출근, 칼퇴근이 보장되며 업무 중압감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그만큼 보수는 작기 때문에 4대 보험 적용되는 곳에 발을 담가두고 수익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 수익을 늘리지 못하면 말짱 꽝. 
영문 캘리그라피를 확장시키는 것이든, 새로운 세계를 여는 것이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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