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인가 신문에서 청주에서 바나나가 자란다는 기사를 접하고 웃은 일이 있는데요. 이제는 지구가 뜨거워지는 게 너무 실감나서 웃음이 안 나옵니다. 바나나는 고사하고 열대 과일이 자란다고 해도 이제는 웃음 대신 걱정이 앞설 것 같아요. 이미 기후도 오락가락하고, 올 여름에 비도 많이 온다는데 작년 물난리 생각하면 설마 하면서도 또 반복되면 어떡하나 싶어서 걱정이 앞섭니다. 막연히 '엘니뇨'라는 단어와 '지구 온난화'에 익숙하기만 한 상태였는데, 자세히 포스팅 해주셔서 명시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땀이 좀 나고, 더워도 여름을 좋아했고, 캐롤만 들어도 설레는 겨울이었는데 이제 중간이 사라지고 극단적인 기후만 다가온다고 생각하니 좋아하는 계절이 다가온다는 설레임보다 '걱정'이 앞선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네요. 쓰다보니 '걱정'이라는 낱말을 많이 쓴듯 ... ㅠ_ㅠ 생각할 거리를 주는 글 잘 읽고 갑니다.
사실 기후 위기는 우리가 직접적으로 당해보지 않으면 실감나지 않을겁니다
어제는 천둥소리가 얼마나 큰지 정말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기후 위기 막상 당해보면 죽음을 느끼는 공포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저를 포함한 지구인들은 아직은...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인류 정말 멸종할까요???
극소수는 살아 남겠죠??
앞으로의 날들이 걱정이네요 저희집은 일회용품줄이기를 하고있어요 여전히 그래도 쓰고있지만 최소로 줄이고 주변에도 전파중이네요 지구가 하루라도 천천히 늙어갈수있길 바라며 남겨봅니다..
앞으로의 날들이 걱정이네요 저희집은 일회용품줄이기를 하고있어요 여전히 그래도 쓰고있지만 최소로 줄이고 주변에도 전파중이네요 지구가 하루라도 천천히 늙어갈수있길 바라며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