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와인으로 힐링하다
2024/04/16
관람객들을 따라 홀로 나가니 어느덧 해를 지고 출렁이는 바다 위에 내가 떠 있는 듯 했다.
홀에는 와인 바가 즐비했고 모두들 한잔의 와인을 사서 손에 들고 서서 담소를 나누었다.
나도 와인 한잔을 샀다. 이름은 기억이 안 난다.
뮤지컬 관람을 위해 장만한 원피스를 입고(정장 차림이 아님 입장 불가였음) 바다에 떠서 마신 와인의 맛!!!
환상적이었다. 그 느낌만 또렷히 기억난다.
와인클래스가 열린다는 것을 알고 당장 신청했다.
이탈리아 와인!!!
담소를 나누며 여러 와인을 시음했다.
나는 바롤로, BDM, 아마로네 순으로 좋았다.
아니, 같이 마시는 사람들이 편안하고 즐거워 모두 다 맛났다.
그 장소의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