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미 · 산중턱 냥이들 맘
2022/03/10
 저에게도 고2 아들이 있습니다. 이제 사회로 나가려면 몇 년 남지 않았는데 잘해 나갈까 지금도 걱정이 앞섭니다. 남자 아이라 늘 씩씩해라, 울면 안된다. 혼자 해봐라 등 등 독려 아닌 독려를 했었건만 기질이 그런지 늘 스스로 잘 하는게 많질 않네요. 저런 아이를 나이가 차면 사회로 내보내야 하는데 잘 견딜 수 있을까? 
 청년 고독사 뉴스를 접할 때 마다 남 얘기같지 않아 한숨을 쉬며 읽어 내려가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사회가 우리가 청년 들에게 해줄 건 없을까 어른들이 고민하며 해결해 나갈 숙제인 것 같네요. 남이 아닌 내 아들들의 일이니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귀촌 후 산 중턱에 2 고딩, 2 마리 강쥐, 13마리 냥이들과 살고 있습니다. 잘 살고 싶습니다. 행복하게
19
팔로워 11
팔로잉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