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너를 미워하고 싶진 않아

몽시루
몽시루 · 병아리의 고민,생각을 담은 일상일기
2021/10/31
대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나의 첫 사회생활이 시작되었다. 첫 직장부터 두번의 이직을 거친 경험은 나에게 좀 더 좋은 조건, 좋은 삶을 가져다 주었다.  

요즘 카톡으로도 국민연금 납부현황을 알려주던데 확인해보니 이직하느라 중지한거 빼고 72개월을 납부했다. 벌써 시간이 언제 이렇게 됬나 싶기도 하고 그동안 계속 일요일 저녁을 원망했는데, 생각해보면 사람은 일을해야 돈을 벌고 꼭 회사 아니더라도 개개인마다 경제활동을 하며 살아가는데 일하기 싫은 그 화남을 일요일한테 전가한 것 같다. 

오늘도 또 마침 일요일 저녁이네, 내일도 어김없이 출근을 해야되지만 경제적 자유를 그나마 안겨준 나의 노동활동은 순전히 나의 선택이였으니까, 7년차가 된 직장인이 된 기념으로 이제 좀 덜 미워해볼게
일요일아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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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계란 한판, 병아리에서 어른 닭이 되기 위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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