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은
홈은 · 15년차 집돌이
2021/11/01
친구가 새, 강아지, 고양이랑 함께 살고 있어요. 고양이는 원래부터 키우던 동물은 아니고요. 길고양이가 집 근처 안쓰는 타이어 속에 자리를 잡고 출산을 해서 출산이랑 산후조리를 도와주었는데 새끼 고양이 한 마리만 두고 다 사라졌대요. 그래서 새끼 고양이를 데리고 와서 키우기 시작했는데, 그러고 며칠 후에 어미 고양이가 다시 다른 새끼들을 다 데리고 돌아와서 친구네 집 근처에 자리를 잡은 뒤, 강아지랑 노는 새끼 고양이를 계속 보더니 또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대요. 어미 고양이가 무슨 생각으로 그랬을까요. 정말 고양이 말을 알게되면 꼭 이야기 듣고 싶어요. 

그리고 슈키는 무럭무럭 자라서 지금 새엄마랑 언니들이랑 강아지랑 새랑 행복하게 잘 지낸다고도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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