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언어를 배우고 싶어요

신요조
신요조 · 노래를 부르고 글을 씁니다.
2021/11/01
저는 두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삽니다. 평소에는 그 둘을 ‘형’이라고 부르고 대외적으로는 ‘털인간’과 산다고 말합니다. 정말로 털이 북술한 인간과 다름없다고 느끼기 때문인데요. 아마 반려묘(견) 있으신 분들은 정말로 이들에게서 느껴지는 인간성에 마음이 이상해졌던 경험이 다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이들은 인간과 다른 종이고, 그래서 다른 언어를 사용합니다. 저는 그것이 종종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물론 알아듣는 말도 있기는 합니다. 매일 아침마다 제 침대로 돌격해서 밥을 달라고 소리치는 목소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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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작가 책방무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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